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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토네입니다. 포토네는 얼마 전 구슬이와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서 제주도를 갔다 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김포공항을 방문하고 이용했던 후기와 수유실 위치, 공항에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키즈존, 또한 구슬이가 비행 시에 챙겼던 비행 준비물을 말씀드릴 테니 아이와 비행기 여행 예정이신 분들은 이번 포스팅 꼭 봐주시길 바랍니다.
김포공항 가는길(서해선 기준)
포토네는 서해선 지하철을 타고 김포공항까지 이동했습니다. 평일 출근시간보다 조금 일렀지만 사람들이 좀 있는 편이었습니다.
김포공항 역에서 내려서 개찰구를 찍고 나오면 바닥에도 안내하는 줄이 보이지만 안내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표시들을 잘 따라 김포공항으로 이동합니다. 갈아타는 곳으로 가지 않게 잘 보고 이동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구슬이가 휴대용 유모차를 타고 있었기에 엘리베이터를 찾아서 이동했습니다. 사진대로 지하 4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지하 2층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내려 다른 엘리베이터를 타서 지하 1층으로 이동하여야 합니다. 중간중간 안내하시는 분들이 친절하게 먼저 길을 알려주셔서 어렵지 않게 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롯데몰을 가는 방향과 같지만 나중엔 나누어지기 때문에 바닥에 있는 안내선을 잘 보고 가시면 됩니다.
드디어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른 아침이었음에도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공항에 셀프 체크인 기계가 있어서 티켓팅을 스스로 할 수 있습니다. 그 옆엔 기내수하물 무게 안내와 저울이 있으니 기내캐리어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해당 비행기 무게를 꼭 체크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24개월 미만 영유아는 신분증이 없기에 반드시 주민등록등본을 소지하셔야 합니다. 혹시나 등본을 깜빡하신 분이 있어도 괜찮습니다. 공항 내 곳곳에 무인발급기가 있어서 등본을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포토네도 등본을 발급받아 여행 내내 소지했습니다.
김포공항 먹거리 위치
김포공항에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공항 1층쪽엔 파리바게트나 핫도그 등 간편식 위주의 먹거리가 있고 2층 끝에 있는 올리브영 쪽으로 가면 작게 푸드코트가 있습니다. 푸드코트는 많이 작은 편이라 메뉴 종류도 다양한 편은 아닙니다. 또한 출국장인 3층에서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면 식사할 수 있는 식당가들이 마련되어 있으니 여건에 맞는 것으로 음식을 미리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포토네는 2층 푸드코트에서 황태해장라면을 먹었는데 조금 매콤한 편이었습니다. 가격은 9,000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김포공항 수유실 위치
포토네는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러 가기 전 구슬이의 기저귀를 갈기 위해 가족수유실을 이용했습니다. 가족수유실의 위치는 1층과 3층에 있는데 포토네가 이용한 곳은 3층 수유실입니다. 3층 가족수유실 위치는 끝쪽으로 가면 약국이 보이는데, 그쪽 근처에 있는 여자화장실 옆에 있습니다. 넓지는 않지만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전자레인지는 없으니 이유식을 하는 아기랑 오신다면 푸드코트나 식당가에서 데워달라고 부탁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김포공항 키즈존
출국장에 들어가기 전 3층 수유실을 지나 쭉 안쪽으로 가면 어린이 놀이터가 있습니다. 아이들과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여기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출국장으로 들어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닥에 매트도 잘 깔려있고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기에는 충분해 보였습니다. 특히 구슬이는 저 미끄럼틀을 아주 좋아했습니다.
아기 비행 준비물, 비행기 꿀팁
아기와 첫 비행이다 보니 포토네는 정말 많은 것을 가져갔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장난감, 책, 스티커북, 두들북, 비타민, 주스, 물, 과자, 휴대용 DVD플레이어, 기저귀, 여벌옷 등 짐이 참 많았습니다. 유용한 것도 있었지만 불필요한 짐 때문에 힘들었기에 포토네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은 조금 더 편하게 비행기를 이용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제가 생각한 팁을 적어보겠습니다.
- 내 아이가 좋아하는 것만 챙길 것.
구슬이는 평소에 두들북의 펜을 빨거나 아직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스티커북 또한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보통 아이들이 유용했다고 내 아이에게도 그런 것이 아니니 내 아이가 좋아하는 소리 안나는 놀잇감을 소량 가지고 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구슬이는 평소 블루래빗의 책 <호기심쟁이 고래 코코>, <까꿍 누굴까?>를 제일 좋아하고 책을 잘 봐서 처음에 이걸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간식과 다른 놀잇감도 주었지만 한계가 온 이후에는 결국 휴대용 DVD플레이어로 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포토네도 이것저것 추천하는 아이템을 챙겼지만 결국 보지도 않고 짐만 돼버렸답니다.
- 과자류는 개별포장 된 것으로 준비할 것.
구슬이는 주스, 빨대컵, 아이얌 곡물바, 뽀로로비타민, 최후의 수단으로 한입약과(낱개포장된 것) 몇 개를 가방에 가져갔습니다. 뻥튀기를 워낙 좋아해서 가져갔지만 개별포장이 아니어서 부피가 너무 많이 차지하였습니다. 음식류는 개별포장 된 것으로 하시면 더 편하고 빠르게 아이에게 주실 수 있습니다.
- 중간좌석보다는 맨 앞자리, 창가 쪽으로 예매할 것.
포토네는 제주도를 갈 때는 티웨이항공, 올 때는 대한항공을 이용했습니다. 티웨이항공에서는 맨 앞이었으나 창가는 아니었습니다. 창가 쪽을 하시면 아이의 관심을 돌릴 때 매우 좋습니다. 맨 앞 좌석은 앞 공간 사이가 넓어서 아이를 안고 타기에 그나마 수월한 편입니다. 다만 티웨이는 맨 앞좌석 테이블이 없으니 장난감이나 DVD플레이어를 올려두실 수 없으니 이 점 꼭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 영상을 볼 예정이라면 집에서 미리 헤드폰 연습할 것.
구슬이는 처음 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거부감을 보이는 편입니다. 때문에 헤드폰을 구매해서 집에서 몇 번 사용하여 헤드폰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비행기에서 사용했습니다. 구슬이처럼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집에서 헤드폰 연습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구슬이가 이용한 휴대용 DVD플레이어는 '사파 DV100' 이며, 헤드폰은 '아이리버 어린이 키즈 헤드폰' 입니다.
- 휴대용 유모차는 가급적 도어 투 도어 서비스로 이용할 것.
포토네가 사용한 휴대용 유모차는 '타보 플랙스 탭2' 였습니다. 비행기마다 '도어 투 도어'가 되기도 하고 또는 '도어 투 벨트'로 된다고 하여서 걱정했는데 티웨이항공과 대한항공에서는 모두 '도어 투 도어'로 가능하였습니다. '도어 투 벨트'로 하면 수하물을 찾을 때까지 아이를 유모차에 태울 수 없기도 하고 많이 긁힐 위험이 있어서 도어 투 벨트로 할 경우엔 유모차 더스트백을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포토네가 김포공항을 이용했던 후기와 아기와 비행기를 이용할 때 유용했던 팁에 대해 포스팅해 봤습니다. 다음에는 포토네가 제주 공항에 도착해서 이용한 렌터카의 솔직 후기에 대해 올릴 예정이니 렌터카를 고민하시는 분들은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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